▲(커뮤니티 캡처)
13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광명역 인근 신안산선 철로 공사 현장에서 나온 토사와 흙탕물이 광명역사로 밀려들어 왔다고 한다.
1층에서 흘러들어온 흙탕물은 지하 2층까지 흘러내려 갔고, 이 때문에 일부 승차장과 승객 대기실 등이 침수됐다.
승객들은 물에 잠긴 승차장 대신 다른 입구로 탑승해야 했다.
다만 열차 운행 지연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코레일 측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흙탕물이 쏟아졌으나 열차 운행에는 지장 없다”며 “흙탕물이 처음 들어온 경로를 막고, 직원 등을 동원해 고인 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전 위험 방지를 위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은 가동이 중지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