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유로, 20년 만에 1달러 밑으로…유로ㆍ달러 패리티 깨져

입력 2022-07-13 22: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6월 CPI 41년래 최고치 경신에 달러 강세
유로화 가치, 올해 12% 하락

▲유로·달러 환율 추이. 13일(현지시간) 0.9998달러. 출처 블룸버그
▲유로·달러 환율 추이. 13일(현지시간) 0.9998달러. 출처 블룸버그
강달러와 유로화의 슬럼프 속에 20년 만에 처음으로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같아지는 ‘패리티’ 현상을 넘어 1유로 가치가 1달러를 밑돌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0.4% 하락한 0.9998달러까지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6월 물가상승률이 예상을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 강세와 다른 통화 약세로 이어졌다고 블룸버그는 풀이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9.1% 상승해 시장 전망인 8.8%를 웃돌고 41년 만의 최고치도 경신했다.

미국의 긴축 가속은 물론 여러 악재가 올해 유로화를 압박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서구권 제재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뤄진 러시아의 가스 공급 차단, 이로 인한 유럽 경기침체 위험 고조 등은 유로화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했다. 이에 달러화당 유로화 가치는 올해 약 12%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47,000
    • -2.22%
    • 이더리움
    • 4,686,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2.9%
    • 리플
    • 1,922
    • -1.33%
    • 솔라나
    • 323,600
    • -4.32%
    • 에이다
    • 1,300
    • -5.04%
    • 이오스
    • 1,107
    • -1.6%
    • 트론
    • 268
    • -2.9%
    • 스텔라루멘
    • 637
    • -6.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2.07%
    • 체인링크
    • 24,300
    • -2.45%
    • 샌드박스
    • 883
    • -10.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