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18일 자사 LED 제품 'Z-Power LED P7 시리즈'가 독일 일렉트로닉誌가 선정하는 '2009 올해의 제품상(2009 Product of Year)' 광전자(optoelectronics) 부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일렉트로닉誌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전역에 배포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전자전문지로, 매년 약 5500여명의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참신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 올해의 제품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2008년에 'Flash LED'가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P7 제품으로 2009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의 Z-Power LED P7 시리즈는 백열전구보다 약 36% 더 밝은 900루멘 밝기 및 와트당 90 루멘의 광효율을 동시에 구현한 단일 LED 패키지다. 또한 360도 모든 방향으로 발광돼 빛의 손실률이 큰 형광램프나 백열램프 등과는 달리 원하는 방향에만 빛을 비출 수 있어 빛의 손실이 거의 없다. P7은 이미 지난 1월 세계적인 LED 전문 매체인 'LED's Magazine'이 선정한 '2008 LED 10대 뉴스'에서 1위로 선정된 바 있어 글로벌 LED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서울반도체 제품의 잇따른 국내외 수상은 서울반도체의 세계적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2009년에는 해당 제품들이 서울반도체 매출 신장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 글로벌 Top 3 진입을 목표로 매출 10%의 R&D투자 원칙을 지키는 등 서울반도체 기술력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