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시킨 고객의 분노 리뷰
12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객 A씨가 남긴 배달 음식 리뷰가 올라왔습니다. A씨는 별점 1개와 함께 배달받은 음식 상태를 사진 찍어 올렸습니다.
A씨는 “김치전, 부추전을 시켰는데 스티로폼 접시가 다 녹아서 전에서 스티로폼 맛이 난다”며 “포장 용기 바꿔야 할 듯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못 먹을 정도라 전 다 버렸는데 그냥 ‘죄송합니다’가 끝이라니. 화가 난다”며 “돈을 생으로 버렸다”고 분노했습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전이 담겼던 스티로폼 용기가 뜨거운 열기에 녹은 모습입니다. 구멍이 날 정도로 심하게 녹은 곳도 보입니다.
해당 가게의 사장은 A씨의 리뷰에 “네 고객님 죄송합니다. 조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고 답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꼭 환불받아라”, “어떻게 장사하는 사람이 기름 범벅 음식을 스티로폼 접시에 담냐”, “아까워도 절대 먹으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 아나운서 대처 화제
화제가 된 앵커는 중국 쑤저우TV의 ‘뉴스나이트’를 진행하는 황신치 아나운서입니다. 그는 11일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던 도중 돌연 코피를 흘렸지만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뉴스를 전달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코피가 턱까지 흘러내리지만 황신치 아나운서는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뉴스를 끝까지 진행했습니다. 그는 앵커 멘트가 다 끝난 뒤에야 코피가 입에 들어가지 않게 하려는 듯 입술을 살짝 오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시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며 화제가 됐습니다. 황신치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무엇보다 뉴스를 무사히 잘 마쳐야 한다는 생각이었다”면서 “화면이 전환된 뒤 코피를 닦아내고 다시 스튜디오에 복귀에 뉴스를 사고 없이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