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권성동과 불화설에 “뿌리가 하나인데 투쟁할 것 없어”

입력 2022-07-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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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경찰의 민주적 운영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경찰행정지원부서'신설 정책토론회에 참석하며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경찰의 민주적 운영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경찰행정지원부서'신설 정책토론회에 참석하며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9. photo@newsis.com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권성동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와의 불화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를 둘러싼 억측이 난무하고 있어 저의 입장을 밝힌다”며 글을 올렸다.

장 의원은 “대통령과의 만찬 문제에 대해 대통령과의 비공개, 비공식 만남이 지금처럼 언론에 공개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관련한 어떤 말씀도 드리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권성동 대표와의 갈등, 불화설에 대해 저는 현 상황에 대해 한마디도 한 적이 없다”며 “뭐가 갈등이고 불화인지 모르겠다. 조용히 지켜볼 뿐”이라고 말했다.

당권투쟁이나 권력을 놓고 충돌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선 “현재 저에 대한 관심은 대통령으로부터 파생된 것이라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파생된 권력을 놓고 투쟁하고 충돌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뿌리가 하나인데 투쟁할 것이 없다”며 “저는 사심이 없다. 더 이상 억측이나 추측성 기사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고 했다.

앞서 지난 10일 장 의원이 이준석 대표 징계 후 수습 방안을 논하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 자리에 불참하면서 권 대표 대행과 갈등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권 대표 대행은 이 대표의 당원권 정지를 ‘궐위’가 아닌 ‘사고’로 규정해 당 대표 직무대행체제를 주도했다. 하지만 장 의원은 조기 전당대회 등으로 새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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