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의 금융 정보 이용률은 연령별 경제적 관심 정도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광고 미디어 렙사인 나스미디어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두달간 네이버, 다음 등 27개 주요싸이트 이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네티즌 프로필 리서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이용하는 정보 유형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6.4%가‘금융’정보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제 정보 이용률은 25세를 기준으로 급격히 증가해, 30대의 금융 정보 이용률은 70%대로 전체 연령 중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또한 40대 이상에서도 65%의 높은 이용률을 유지했다. 이는 주 경제 활동 연령층의 주식, 펀드, 재테크, 내 집 마련 같은 경제적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반면 10대는 10%, 20세~24세의 연령대에서는 32.9%의 금융 정보 이용률을 보여, 경제에 대한 낮은 관심 정도를 드러냈다.
금융 정보의 경우 전문 사이트 의존도가 높게 나타났다. 금융 정보 이용시 사이트 포털 사이트를 주로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9.4%, 전문 사이트를 주로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3.9%, 포털과 전문 사이트를 비슷한 비중으로 함께 이용한다는 비율이 16.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