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23일 차세대 시스템 가동

입력 2009-03-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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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는 18일 그간 KRX 출범 전 3개 시장체제로 분산 운영되던 매매체결시스템·청산결제시스템·정보분배시스템 등 IT 시스템을 통합 및 선진화를 하기 위해 준비해 온 차세대시스템(EXTURE)에 대한 가동준비를 끝내고 이번 주말 이행작업을 거쳐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5년 2월 증권거래소, 선물거래소, 코스닥증권 등 3개 시장의 운영조직은 통합됐으나 지금까지 이들이 처리하는 대부분의 업무 및 시스템은 종전 형태로 분리된 채로 운영됐다. 하지만 차세대시스템의 등장으로 비로소 3개 시장의 업무가 통합·표준화됨으로써 3개 시장에 대한 실질적 통합이 마무리되는 것이다.

KRX는 차세대시스템이 효율성, 처리용량 및 성능, 유연성, 안정성 측면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최첨단 거래시스템으로 우리시장을 이끌어나갈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시장 유동성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처리용량을 현행 대비 2배 수준인 일 4000만건의 호가로 확대하고, 매매체결에 소요되는 시간도 세계 최고 수준인 체결건당 0.08초 미만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KRX는 차세대시스템이 가동되면, 그간 3개 시장으로 분산 처리되던 주문제출·매매체결·시세정보 전달·고객계좌원장관리 등 모든 업무가 단일 프로세스로 통합·표준화되기 때문에 회원사 내부 효율성을 창출하는 동시에 우리 시장의 업무체질이 근본적으로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RX는 차세대시스템을 기반으로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른 다양한 금융상품 라인업을 수용하고, CME, Eurex 등과 국제연계거래 체제를 구축하며 동남아에 한국식 증시표준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차세대시스템과 연계된 72개 회원사(증권·선물사)시스템은 크게 3가지 형태로 시스템 환경을 변경하게 됐다.

자본시장법의 시행에 맞춰 시스템 전반을 재구축한 회원사는 삼성·대우·우리투자·현대증권 등 44개사이며 재구축 진행중인 회원사는 대신·한국투자·신영·SK·굿모닝신한·동양·메리츠·한화·하나대투증권 등 9개사이다. 이외에 나머지 19개 증권·선물사는 KRX 차세대시스템에서 구현된 표준화된 포맷으로 송수신 전문만 일치시키는 방법으로 차세대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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