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17.8원으로 5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등이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으나 최근 상승폭이 가팔랐던 만큼 속도 조절 과정이 이어지며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물가지표들의 오름세 속에 연준위원들의 75bp 금리 인상 지지 발언에도 유로화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한 이후 발표된 생산자물가 역시 전년동월대비 11.3%로 시장과 전월 수치를 상회했다”며 “다만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및 월러 연준 이사 등이 75bp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는 발언을 보이며 달러 강세를 제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유로화가 경기 침체 우려 등에 약세를 지속하면서 달러는 강세 흐름이 지속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