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토트넘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프랑스)가 손흥민이 마련한 소고기 파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5일 요리스는 세비야(스페인)와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4시 여의도 I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흥민의 나라에서 첫 투어를 해 기쁘다”라고 밝혔다.
요리스는 “어제 손흥민과 함께 갈비 파티를 즐겼다. 다양한 것을 맛봤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라며 “많은 팬들이 응원해줘서 행복하다. 이런 시간을 재충전의 시간으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4일 국내 투어 중인 토트넘 선수들을 서울의 BBQ 레스토랑에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이 사진은 토트넘 공식 SNS에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요리스는 “코로나19 이후 아시아에서, 그것도 손흥민의 나라에서 첫 투어를 해 기쁘다”라며 “훈련 환경, 연습장의 잔디 상태도 훌륭하고 매우 준비가 잘 돼 있다. 훈련과 경기 사이의 시간도 잘 활용할 수 있었고, 매우 준비가 잘 된 투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우리의 목표는 훈련이다. 체력을 끌어올리고, 전술적인 훈련을 진행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즐기는 부분도 있다. 아름다운 한국의 여러 모습을 즐기고 있고 팬들의 응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13일 팀K리그와 친선경기에서 6-3 대승을 거뒀다. 오는 16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