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휴일에도 4만 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3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4만37명, 해외유입은 305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2만1623명)에 집중됐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4236명)과 부산, 울산, 경남 등 경남권(6136명)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과 대구, 경북 등 경북권에선 각각 3048명, 2825명이 추가됐다. 강원권(1146명)과 제주권(1023명)의 신규 확진자도 1000명을 넘었다.
사망자는 14명 추가됐다. 재원 중 위중증환자는 71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며 이틀째 70명대를 기록했다.
준중증환자 병상과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각각 26.7%, 21.0%로 올랐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13.8%)도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8235명을 포함해 21만9840명으로 늘었다.
한편,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022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진료, 검사, 처방, 치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6409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