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엑스원은 올해 미국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전문가가 뽑은 인기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다음 주부터 20만원대 가격으로 시중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이 제품은 성인 남성의 손 안에 들어갈 정도로 크기가 작다. 가로 5cm, 세로 10cm의 크기에 두께가 2cm로 경박 단소를 자랑하면서도 초당 60프레임의 HD(1280x720)화질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크기를 줄일 수 있는 것은 저장매체로 VHS테이프나 하드디스크가 아닌 SD/SDHC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32GB의 메모리카드를 넣으면 10시간 연속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한국코닥측은 지엑스원 판매시 SD/SDHC카드를 패키지로 포함할 예정이다.
지엑스원은 생활방수 기능을 갖춰 여름철 바닷가, 겨울철 스키장 등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고, HDMI단자가 탑재되어 촬영된 동영상을 HDTV와 쉽게 연결해 감상할 수 있다.
또 아크소프트(ArcSoft)사의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캠코더 안에 내장해 어디서나 PC연결과 동시에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다.
촬영된 동영상은 H.264 코덱으로 압축돼 저장되고, 정지영상은 4x6사이즈 사진인화와 웹용으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는 300만 화소를 지원한다.
한국코닥의 노용도이사는 “지엑스원은 휴대하며 촬영하기에 편리하고, 동영상을 별도 변환작업 없이 인터넷에 바로 업로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HDTV와 쉽게 연결해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