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우조선 파업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 소집…오후 4시 반 입장 발표

입력 2022-07-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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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임금 정상화, 노동환경 개선, 정부와 산업은행의 문재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임금 정상화, 노동환경 개선, 정부와 산업은행의 문재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소속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의 파업 장기화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우조선 파업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한때 윤석열 대통령이 회의를 직접 소집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의는 한 총리가 소집·주재하고 그 결과를 윤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토대로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재부, 법무부, 행안부, 고용부, 산업부 등 5개 부처 명의의 공동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담화문에는 파업 장기화에 따른 피해 우려와 정부 대응방침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14일에도 이정식 고용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공동 담화문을 통해 대우조선 파업 참여자들의 선박 점거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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