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커뮤이케이션즈는 싸이월드 음원 저작권 보호를 위해 저작물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SK컴즈는 이를 위해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업체 뮤레카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말부터 3차에 걸쳐 테스트를 진행했다.
뮤레카가 제공하는 컨텐츠 모니터링 시스템은 업로드되는 파일에 포함된 음원을 국내외 120만곡의 음원 데이터와 비교해 저작권 침해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단한다.
이를 통해 불법 음원으로 걸러진 파일은 다운로드 및 재생이 제한된다.
SK컴즈는 16일부터 싸이월드를 시작으로 네이트, 이글루스 등 SK컴즈 전 서비스로 확대해 필터링을 적용할 예정이며 음원 외 동영상 저작권 보호를 위한 조치도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