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일본은행의 국채매입 확대 결정에 강보합을 보이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29%(23.04P) 오른 7972.1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1개월여만에 8000선을 넘으면서 출발한 일본증시는 이후 상승폭을 키워갔으나 지난 사흘간의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일본은행이 이날 정례 금융정책위원회에서 월간 국채 매입규모를 4000억엔 늘린다고 발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오름세로 방향을 굳혔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금융의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3.38%)과 미즈호파이낸셜그룹(3.00%), 반도체의 도쿄일렉트론(2.97%), 자동차의 마쓰다(6.29%), 전기전자의 파나소닉(4.96%) 등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