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보고] 국토부, 해외수주 연 500억 달러 수주 목표…‘팀코리아’ 적극 지원

입력 2022-07-18 17:52 수정 2022-07-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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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대통령 업무보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대통령 업무보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연 50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18일 윤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K-스마트인프라 해외수주 확대를 중점으로 추진한다.

원 장관은 “고유가의 중동,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의 아시아, 우크라이나·이라크 재건 등 새로운 기회를 활용해 해외건설이 제2의 중흥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지원 방안을 내달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철도·공항·도시개발 등 인프라 사업에 신규 강점 분야인 모빌리티, 스마트기술 등을 결합한 ‘K-스마트인프라’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이어 대표 인프라(철도, 공항, 도시개발 등) 사업에 모빌리티, 스마트기술 등을 접목하고 원전·방산·문화 등을 아우르는 패키지 수출을 추진한다.

또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방식의 ‘팀코리아’를 구성해 협력적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위급 외교 지원과 수출 금융확대, 공기업 G2G 투자 확대 등을 강화한다.

원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제2 수도에 해당하는 신도시 건설이라든지 인도네시아 신행정수도 건설, 쿠웨이트 석유화학 공단, 폴란드 새 공항 등 도시건설 인프라 사업들이 나오고 있다”며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건설 경쟁력에 I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도시, 원전, 석유화학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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