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주스피릿, 카스·참이슬 다 제치고 GS25 주류 역사 새로 썼다

입력 2022-07-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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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GS25에서 판매되는 원소주스피릿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GS리테일)
▲모델들이 GS25에서 판매되는 원소주스피릿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GS리테일)

원소주스피릿이 출시 첫주에 완판을 기록하며 편의점 주류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2일부터 선보인 원소주스피릿이 판매 개시 1주일만에(7월12일~18일) 초도 준비 물량이 완판 돼 부동의 주류 매출 1위, 2위였던 카스와 참이슬후레쉬를 넘어 전체 주류 상품 매출 1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원소주스피릿의 가맹점 발주도 1만5482점에서 이뤄져, 카스(1만5380점)와 참이슬후레쉬(1만5204점)의 취급 점보다 많은 점포에서 이뤄지며 일찌감치 큰 인기를 예감케 했다.

GS25는 원소주스피릿의 큰 인기가 단순히 셀럽 마케팅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상품에 문화와 스토리가 잘 녹아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원소주스피릿을 만든 박재범 대표는 지역 농업 회사를 설립해 강원도 원주의 쌀 토토미를 사용하고 주류의 라벨도 한국의 정서가 깃든 자개의 문양으로 디자인 하는 등 상품 기획 전과정에 걸쳐 소주에 진심을 담은 스토리를 소비자에게 잘 전달했다.

또한 GS25는 편의점 대표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콘서트 ‘뮤비페’(뮤직앤비어페스티벌)의 2015년 첫 아티스트로 박재범 대표를 참여시키며 일찌감치 스트리트 문화에 큰 관심을 갖고 젊은 감성의 문화 행사들을 대표 마케팅으로 꾸준히 추진해온 바 있다.

그 결과 GS25는 긴 호흡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해 온 컬쳐 마케팅과 관련한 의사 결정을 누구보다 빠르고 강하게 추진할 수 있었고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GS25는 국내 최대 수준의 주류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보유한 것도 원소주스피릿을 성공적으로 론칭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분석하고 있다.

GS25는 앞으로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원소주스피릿 기획 세트 등도 준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구종 GS리테일 음용기획팀 MD는 “GS25의 원소주스피릿이 편의점 주류의 신기원을 이룩한 상품이 된 배경에는 오랫동안 고객과 소통해 온 컬쳐 커머스의 힘이 한 몫 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주류를 지속 선보여 소비자가 GS25로 발걸음을 많이 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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