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입체패턴을 적용한 등산재킷을 18일 선보였다.
입체패턴을 적용한 코오롱스포츠 등산재킷은 팔을 머리위로 뻗었을 때도 재킷 끝단이 따라 올라가지 않아 배나 허리가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고 등판 허리부분의 쓸모없는 부위를 생략함으로써 등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굴곡진 바디라인을 표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성균관대 의상학과와 산학협동으로 25세부터 55세까지의 한국인들의 체형을 정밀 분석해 인체의 활동에 가장 적합한 의류 입체 패턴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패턴 개발 시 사람의 관절과 운동량, 인체의 각도까지 연구해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유지호 코오롱스포츠 의류기획 팀장은 "깎아지는 듯한 암벽을 오르고 고산등반을 하는 전문가들은 동작을 방해하는 작은 요소에도 생명의 위험을 느낄 수 있다"며 "탐험가의 몸동작이 원활하도록 인체활동을 제약하는 요소를 최대한 생략한 것이 입체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재킷은 그래픽 배색 포인트를 준 이중 아웃포켓과 인포켓은 간단한 소지품 수납에 활용도가 크고, 견고한 박음 디테일로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팔꿈치 부분은 디링(D-RING) 처리로 장갑 등 고리 수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