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이 19일 포스코 인터내셜과 곡물 공급 안전망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안정적인 해외 공급망 확보가 중요한 상황에서 민간기업이 해외 곡물의 핵심 유통 시설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정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포스코 인터내셔널을 찾아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곡물 유통 기업으로 규모는 연간 약 800만 톤 규모다. 현재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미얀마 미곡종합처리장, 인도네시아 팜오일 등 주요 해외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해외 식량 공급망 확보 및 국내 반입에 힘쓰고 있다.
정 장관은 "적극적인 투자 확대 등을 통해 해외에서 곡물 공급망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국내 반입에 힘써달라"고 당부하면서 "최근 주요 수출국의 수급 여건 개선과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른 소비 감소 전망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하락 추세로 전환한 만큼, 업계에서도 국내 도입가격이 안정세를 찾아 식품 물가 상승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