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남산이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도심 속 공원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가 최근 남산 주변지역을 재정비하는 '남산 르네상스'계획을 발표하면서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주변의 수혜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는 남산을 장충, 예장, 회현, 한남과 N타워 주변 등 5개 지구로 나눠 각각 갤러리파크, 미디어아트, 콘서트, 생태, 전망존으로 특화하는 내용의 남산 주변지역 도시 정비계획을 내놨다.
#본문
◆중구ㆍ용산구 등 수혜단지 관심상승...'매매가 상승 기대해볼 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과거 서울의 또 다른 랜드마크인 서울 숲과 청계천 수혜단지들이 공사기간 동안 아파트값이 평균 20% 이상 상승한 것을 고려할 때, 남산 개발로 인근 수혜단지들 역시 매매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워
입주 9년차인 신당동 844번지 일대 중구 신당동 남산타워가 주목을 받고 있다. 85~138㎡, 총 515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남산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3~5동에선 남산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85㎡의 경우 3억4000만~3억5000만원 선이고, 남산 조망이 가능한 3동은 3억9000만원대다. 105㎡는 5억5000만~5억6000만원, 남산 조망권을 갖춘 4동은 6억5000만~6억8000만원, 138㎡는 7억~8억원, 조망권을 갖춘 5동은 10억원 선이다.
◆중구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
신당동 842번지에 위치한 동아약수하이츠는 2282가구 80~141㎡로 이뤄졌다.인기다. 지난 1999년 입주한 단지로 80~141㎡, 총 2282가구로 이뤄졌다.
걸어서 15분 거리에 남산이 위치해 있으며 101동, 107동, 108동, 109동에선 남산조망이 가능하다.
현재 시세는 80㎡가 3억~4억원, 92㎡ 3억5000만~4억5000만원, 107㎡ 5억~6억원, 141㎡ 6억5000만~7억5000만원 선으로 조망권을 갖춘 매물이 그렇지 못한 매물에 비해 7000만~1억원 가량 비싸 상한가를 형성하고 있다.
편의시설로는 그랜드마트(신당점), 국립의료원이 있으며 서울지하철 3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약수역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조망권을 갖춘 매물이 그렇지 못한 매물에 비해 7천만~1억원가량 비싸 상한가를 형성하고 있다.
◆중구 회현동1가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회현동 1가 37-6번지 일대에 위치한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는 오는 2011년 10월 입주 예정단지로 46~314㎡, 총 386가구로 구성돼 있다. 회현 5구역을 재개발해 새로 태어난 단지로 5층 이상이면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46~62㎡ 소형 아파트의 경우 2000만~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어 분양가를 포함해 2억6000만~3억3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남산 입구까지는 걸어서 10분이면 이용이 가능하고 주변 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본점), 밀리오레(명동점), 롯데백화점(본점) 등이 있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용산구 이태원동 남산대림
이태원동 729번지 남산대림 또한 남산개발에 따른 수혜로 주목받는 단지다. 72~175㎡, 400가구(5층ㆍ16개동) 규모로 107동과 108동에서 남산이 내려다보인다.
분양가는 72㎡가 4억8000만~5억원, 102㎡는 7억5000만~8억원 선이다. 남산산책로까지는 걸어서 15분 거리로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고, 서울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은 걸어서 5분 거리다.
◆용산구 후암동 후암미주
남산까지 걸어서 3분 거리인 용산구 후암동 423-1번지 일대에 자리한 후암미주는 남산개발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로 손꼽힌다.
6층ㆍ5개동, 226가구 규모(69㎡ 단일 타입)인 후암미주는 지난 1980년 입주한 단지로 인근지역과 함께 도심재개발 진행까지 논의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매매가는 현재 4억2000만~4억5000만원 선으로 서울지하철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서울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