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지속된 공급 불안에 상승…WTI 1.58%↑

입력 2022-07-20 0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급 불안과 수요 위축 우려 모두 영향 미치고 있어
빈손으로 끝난 바이든의 사우디 방문 여파 지속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보다는 달러 약세와 공급 불안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2달러(1.58%) 오른 배럴당 104.2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1.08달러(1.0%) 상승한 배럴당 107.35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WTI는 7월 8일 이후, 브렌트유는 7월 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원유 증산 협상에 나섰지만 만남은 성과 없이 끝났다.

사우디의 5월 하루 원유 수출량은 705만 배럴로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은 “OPEC과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시장 상황을 계속 평가하면서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며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초반 유가는 경제지표 약세와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정유사의 정제 마진인 ‘크랙 스프레드(crack spread)’는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리터부시앤드어소시에이츠 애널리스트들은 “크랙 스프레드가 4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제품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원유 재고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가 14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석유협회(API)는 이날 오후,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일 오전에 원유 보고서를 발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77,000
    • -1.91%
    • 이더리움
    • 4,763,000
    • +3.9%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4.1%
    • 리플
    • 2,085
    • +5.36%
    • 솔라나
    • 355,700
    • +0.85%
    • 에이다
    • 1,487
    • +10.8%
    • 이오스
    • 1,079
    • +5.37%
    • 트론
    • 296
    • +6.09%
    • 스텔라루멘
    • 728
    • +6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900
    • +5.55%
    • 체인링크
    • 24,700
    • +15.15%
    • 샌드박스
    • 619
    • +2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