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있슈] 우리금융지주, 실적 악화 우려…목표 주가 하향

입력 2022-07-20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이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실적 악화 우려를 고려해야 한다며 목표 주가를 1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다.

20일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실적 악화 가능성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2023년 수익 추정치를 20% 하향 조정하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했다”며 “다만 이미 실적 악화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했다.

이어 “2023년 예상 PER이 4.3배로 매력적 수준인 점을 고려해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며 “향후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은행 간 예금금리 경쟁 가속화”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 상승이 어느 정도 일단락되는 하반기부터 순이자마진이 하락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과거 사례를 볼 때 정기예금이 3%를 넘어서면서 은행의 예금이 저원가 예금에서 정기 예금 등 고원가 예금으로 빠르게 이동한 바 있다”고 했다.

그는 “가파른 금리 상승 영향으로 인한 금융회사의 대출 태도 변화,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로 건전성 악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부분 은행의 대출구조가 이자 상환 및 변동금리 대출 중심인 점을 고려해 볼 때, 금리 인상에 따른 건전 성 악화의 영향은 시장 기대치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ㆍ경기ㆍ강원 대설특보…출근길 시민 '미끌'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02,000
    • -0.83%
    • 이더리움
    • 4,657,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36%
    • 리플
    • 1,955
    • -0.71%
    • 솔라나
    • 323,000
    • -1.19%
    • 에이다
    • 1,340
    • +1.52%
    • 이오스
    • 1,108
    • -0.89%
    • 트론
    • 271
    • -0.73%
    • 스텔라루멘
    • 612
    • -9.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1.23%
    • 체인링크
    • 24,190
    • -0.25%
    • 샌드박스
    • 854
    • -1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