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9일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1분기에 큰 폭의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호남석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2097억원, 영업이익 749억원, 순이익 808억원으로 대폭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의 주요 이유는 석유화학 제품 판매량과 제품 마진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차 연구원은 "이머징 국가 주도에 의한 도시화, 수송화, 산업화, 중산층 비율 증가, 인구 증가로 인해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해 중동발 석유화학 프로젝트는 현저히 축소돼, 중동 천연가스 가격 상승 예상에 따른 간접적인 제품 마진 증가 수혜로 석유화학 경기는 올 하반기부터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