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문재인에 축하 전화 요청' 보도 손배소 2심도 패소

입력 2022-07-20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강욱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
▲최강욱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열린민주당 대표 취임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 측에 축하 전화를 요청했다고 보도한 기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11-1부(재판장 이창열 부장판사)는 20일 최 의원이 일간지 기자 2명을 상대로 총 1000만 원을 지급하라며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청구를 기각했다.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한 것이다.

2020년 5월 열린민주당은 신임 당 대표로 최 의원이 당선되자 문 전 대통령이 축하 전화를 걸어와 7분여간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열린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이 최 의원에게 "권력기관 개혁 문제는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의 실질적 구현과 남아있는 입법 과제 완수와 함께 이뤄야 할 과제"라며 "열린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문화일보는 문 전 대통령의 전화는 최 의원이 청와대에 먼저 요청해 성사된 것이라는 취지로 보도했고, 최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며 소송을 냈다.

해당 내용은 당시 여권 핵심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사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하는 열린민주당 측의 입장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1심 재판부는 "피고들에게는 이 사건 보도 내용의 중요 부분이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28,000
    • +0.84%
    • 이더리움
    • 3,542,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465,600
    • -1.98%
    • 리플
    • 778
    • +0.26%
    • 솔라나
    • 207,100
    • -0.43%
    • 에이다
    • 526
    • -3.31%
    • 이오스
    • 716
    • -0.14%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850
    • -1.71%
    • 체인링크
    • 16,690
    • -1.3%
    • 샌드박스
    • 39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