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20일 경기 용인 수입축산물 검역시행장을 찾아 수입통관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정부가 수입 소고기 할당관세 0% 시행에 맞춰 업체에 가격기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20일 경기 용인 수입축산물 검역시행장을 찾아 소고기 수입·가공·유통업체,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한국육가공협회,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 등과 수입통관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박 차관보는 이날부터 수입 축산물에 할당관세가 적용됨에 따라 통관 절차를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박 차관보는 "수입 축산물 검역 검사 관계기관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각종 검사와 절차 등은 엄격하게 시행하되 그와 관련이 없는 절차 등은 간소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며 "수입 축산물 수입·가공·유통업체에는 통관이 끝난 물품을 시중에 신속히 유통할 것과 함께 관세 인하분을 가격에 즉각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민생안정 방안으로 소고기와 닭고기, 돼지고기, 분유, 커피 원두 등 7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 0%를 적용하기로 하고 전날 국무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