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9일 롯데쇼핑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 이상구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주가가 매출 호조 및 주식가치 저평가 기대감이 확산되며 시장대비 강세 전환했다"면서 "단기적으로 물량 부담도 예상되지만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전망이어서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가 조정 시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권고했다.
한편 롯데쇼핑의 1분기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백화점 6%, 할인점 -2%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주력 백화점 영업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10% 이상 더 높게 나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1분기 지분법 손익은 일회성 이익 등으로 전년 수준이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관계사 롯데칠성의 오비맥주 인수 움직임 및 관련된 자금지원 우려 등이 해소해야 할 이슈"라며 "하지만, 회사의 공식 입장은 지분 참여 등 직접 자금지원이 없는 것으로 밝히고 있어 리스크는 없어 보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