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86% "면접비 지급"

입력 2009-03-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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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으로 경비절감을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서도 대기업 10개사 중 9개사 정도가 입사지원자에게 면접비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19일 "국내 상위 매출액 500대 기업 중 485개사를 대상으로 '면접비 지급 현황'에 대한 전화설문조사결과, 응답기업의 86.6%인 420개사가 채용과정에서 면접비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면접비를 지급하는 기업의 비율은 국내 기업(396개사)이 91.7%로 외국계 기업(89개사) 64.0%에 비해 27.7%P 높았다.

업종별로는 '항공ㆍ운수업(18개사)'의 경우 설문에 참여한 기업 모두가 면접비를 주고 있다고 답했으며, ▲석유ㆍ화학(92.9%) ▲금융(90.9%) ▲건설(89.6%) ▲제약(89.5%) ▲자동차(86.7%) ▲유통ㆍ무역(8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면접비를 주고 있다고 답한 420개사를 대상으로 지급 방식에 대해 물은 결과,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동일하게 지급하고 있다는 기업이 58.1%로 가장 많았으며, '거주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과 '원거리 거주자에게만 지급'이 각각 27.6%, 7.9%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평균 면접비는 국내 기업이 외국계 기업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일괄지급 하고 있다는 기업을 대상으로 면접비 평균을 집계한 결과, 국내 기업(222개사)의 경우는 평균 2만9797원 정도로 외국계 기업(20개사) 평균인 2만8250원 보다 다소 높았다.

거주 지역에 따라 차등지급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의 경우, 서울, 경기나 회사 인근지역 거주 지원자들이게는 평균 2만5988원을, 지방 및 원거리 거주자에게는 평균 5만6563원을 지급하고 있었으며, 외국계 기업의 경우는 인근지역 2만1875원, 원거리 거주자 4만1000원을 면접비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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