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꿈꾸는 것 같아요”

입력 2022-07-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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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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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성 발달 장애를 지닌 프로 골퍼 이승민(25)이 ‘장애인 유에스(US)오픈’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승민은 20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펠리스 노르만(스웨덴)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날 이승민은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3타로 노르만과 동점을 기록했다. 이후 벌어진 연장에서 이승민은 버디-파를 적어내 파-보기를 한 노르만을 2타차로 제쳤다. 연장전은 17, 18번 홀 2개홀 합산 방식으로 치러졌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올해 창설한 이번 장애인 유에스오픈 남자부에는 각국의 장애인 골퍼 78명이 참여했다.

발달 장애 3급인 이승민은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고, 지금까지 세 차례 프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이승민은 경기 뒤 “기쁘다. 꿈을 꾸는 것 같다“며 ”좋은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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