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시장에서 예당온라인이 실적 호조세 및 성장성을 재차 확인한 결과로 4% 이상 급등하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 3분 현배 예당온라인 주가는 4.62% 급등한 7700원을 기록중이다. 다만, 장초반에 비해 반등 탄력은 둔화된 모습이다.
예당온라인은 전날 2008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22% 증가한 7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 역시 114억8000만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같은 기간 3% 하락한 155억9000만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경기 침체기를 감안한다면 비교적 선방한 수준이라고 증권업계는 평가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같은 실적 호조세와 관련, "주력 상품인 댄스게임 '오디션'이 국내외로부터 안정적인 매출을 올려주고 있다"며 "작년 4월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인 '프리스톤테일2' 역시 국내 매출과 더불어 해외 수출 계약까지 체결, 3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 김남철 대표이사는 "현재 전세계 80개국에 수출된 게임 '에이스온라인'이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올해 선보일 신작 게임들의 해외 수출도 기대돼 작년 매출의 55% 가량을 차지한 수출 성장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예당온라인은 올해 신작 게임들의 국내 상용서비스와 해외 수출 계약을 통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성장세가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라며 "신작 게임들의 해외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