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에도 ‘HMR’ 인기 여전…식품업계 신제품 잇달아 출시

입력 2022-07-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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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조리법에 맛도 뛰어나, HMR 찾는 소비자들 여전

프레시지,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와 협업해 RMR 출시
오뚜기, 냉동치킨 신제품 공개
신세계푸드, 프리미엄 보양 간편식 ‘올반 영양해신탕’ 출시
풀무원, 이달 초 식물성 HMR 선보여

▲프레시지의 곤드레 새우중화전골.  (사진제공=프레시지)
▲프레시지의 곤드레 새우중화전골. (사진제공=프레시지)

주요 식품업체들이 가정간편식(HMR)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식 수요가 증가했음에도 간편한 조리법과 뛰어난 맛 때문에 HMR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서다.

프레시지는 최근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와 협업해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을 출시했다. 곤드레 새우중화전골, 곤드레 소불고기 전골 등 2종이다. 신제품 모두 하이원리조트 대표 메뉴에 강원도 대표 식재료인 곤드레 풍미를 더했다. 곤드레 소불고기 전골은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소고기와 네 가지의 버섯, 곤드레 등이 들어가 있다.

협업 제품에는 하이원리조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설 할인쿠폰도 한정 수량으로 함께 들어 있다. 쿠폰은 △하이원 워터월드 40% 할인 △스카이1340 곤돌라 50% 할인 △콘도 및 호텔 직영 외식업장 10% 할인 쿠폰 등이다.

오뚜기는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 차원에서 ‘오즈키친 스파이스와 만난 고추치킨’을 출시했다. 신제품 출시로 오뚜기는 냉동치킨 5종 라인업을 구축했다.

신제품은 국산 청양고추와 홍고추로 만든 고추치킨에 스파이시 마요소스를 더했다. 조리법도 간편하다. 14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냉동 상태의 제품을 넣고 약 10~15분간 조리하면 된다.

신세계푸드는 프리미엄 보양 간편식인 올반 영양해신탕을 선보였다. 올반 영양해신탕은 문어, 전복, 닭고기, 수삼 등 국내산 재료를 활용해 담백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해동 후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어 조리에 대한 번거로움도 덜었다.

풀무원은 이달 초 식물성 HMR인 한식교자 2종(표고야채, 두부김치)과 식물성 철판 제육볶음밥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식물성 지구식단’의 첫 번째 제품이다.

한식교자는 식물성 한식 재료로 꽉 찬 만두소, 쪘을 때는 촉촉하고 구웠을 때는 더욱 바삭해지는 만두피 등으로 이뤄졌다. 식물성 철판 제육볶음밥은 제육볶음 스타일의 전용 대체육이 들어간 제품이다. 제육볶음 양념장에 재운 대체육과 7가지 채소를 함께 철판에 볶아 뛰어난 감칠맛을 냈다.

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HMR 신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2700억 원에서 2020년 4조 원까지 성장했다. 올해는 5조 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풀무원이 '식물성 지구식단' 첫 제품으로 선보이는 냉동만두와 냉동볶음밥.  (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이 '식물성 지구식단' 첫 제품으로 선보이는 냉동만두와 냉동볶음밥. (사진제공=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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