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11살 북한 유튜버 정체·브라질서 강도 물리친 한국인 영웅·13살 의대 입학 소녀

입력 2022-07-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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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영어가 유창한 이유”

11살 북한 유튜버 정체

▲(출처= 유튜브 ‘Sary Violine’ 캡처)
▲(출처= 유튜브 ‘Sary Violine’ 캡처)
북한이 11살 ‘키즈 유튜버‘ 송아를 내세워 체제 선전에 나선 가운데, 아이의 정체가 북한 최고 지도층의 자녀로 밝혀졌습니다.

20일(현지시각)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 있다가 2016년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말을 인용해 “임송아는 영국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일했던 외교관 임준혁의 딸이자 2015년 사망한 리을설 인민군 원수의 외증손자”라고 보도했습니다.

리을설은 김일성과 ’빨치산‘ 활동을 한 인물입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인민군 원수 칭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NK 뉴스는 임송아가 외증조부인 리을설과 함께 있는 장면이 북한 관영 TV 기록영화에 등장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15년 11월 폐암으로 사망한 리을설의 장례식 당시 임송아는 런던에 체류한 것으로 보입니다. 송아의 아버지 임준혁은 영국 외교부 런던주재 외교관 자료에 2015년 10월 해사 담당 영사로 런던에 부임해 2019년 1월까지 근무한 것으로 나옵니다.

태 의원은 임송아의 영어 발음이 영국식인 이유가 가족들과 함께 영국에서 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주민들의 인터넷 접속이 금지돼 있습니다. 이에 송아의 채널은 노동당 선전선동부 등이 개입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옆집 아저씨가 인질범과 총격전을?”

브라질서 강도 물리친 한국인 영웅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브라질의 한 한인 식당에 강도가 침입하자 이를 본 한국인 이웃이 총격전을 벌여 강도를 제압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20일(현지시각) 브라질 매체 에스타다오에 따르면 18일 저녁 6시 40분쯤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한 한인식당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강도 3명이 들이닥쳤습니다.

이들은 70대 한국인 주인과 설거지 중이던 직원, 식사 중이던 손님 등 총 9명을 감금하고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손님 중에는 네 살 아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강도들은 식당 주인을 같은 건물 2층에 있는 집에 끌고 가 금품을 갈취했습니다.

이 같은 모습은 옆집에 사는 한국인 남성의 눈에 띄었습니다. 강도들의 수상한 움직임을 목격한 이 남성은 경찰에 신고한 뒤 직접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식당으로 향한 그는 강도들의 위협에 순순히 응하는 척하다가 갑자기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 발사했습니다. 총격전은 그 후 한 시간 가량 벌어졌습니다. 이에 강도 1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다른 1명을 총을 맞고 달아났습니다. 다른 강도 1명 역시 도주하던 중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결국 붙잡힌 강도는 경찰과 2시간의 대치 끝이 인질 9명을 전부 풀어주고 항복했습니다. 인질로 붙잡혔던 이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도와 총격전을 벌인 한국인 남성은 ’스포츠 슈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포츠 슈터란 총기 수집, 스포츠 사격 및 사냥 활동을 목적으로 총기 등록증을 정식으로 발급받은 이를 말합니다.

한편 각종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브라질 강도로부터 인질을 지킨 한국 남성’이라는 제목으로 총격전 당시 CCTV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려서 못할 일은 없어요”

13살에 의대 입학한 흑인 소녀

▲(출처= 알레나 아날레 위커 인스타그램)
▲(출처= 알레나 아날레 위커 인스타그램)
미국에서 13세 소녀가 의과대학원 진학에 성공해 화제입니다.

2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는 13세 소녀 알레나 아날레 위커의 이 같은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알레나는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와 오크우드 대학교에서 각각 생물학 학사 학위과정을 동시에 다녔습니다. 다만 알레나는 “저는 여전히 평범한 13살”이라면서 “시간 관리를 아주 잘하고 부지런한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알레나는 5월 앨라배마 대학교 히싱크의과대학의 2024년 의과대학원 입학 자격을 얻었습니다. 그는 일반적인 의대 입학생보다 10년 이상 어립니다. 통상 미국 의과대학원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진학하기 때문에 입학 연령이 24세 정도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알레나는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며 “어려서 못할 일은 없다. 온 힘을 쏟으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레나는 3살 때부터 이미 공부에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알레나의 어머니는 “알레나는 행동이나 발전 속도가 남달랐다“며 ”3살 때 벌써 책을 통째로 읽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인턴을 했던 알레나는 본래 공학도를 꿈꿨습니다. 다만 그는 학사 과정을 거치면서 남을 돕기 위해 의사로 진로를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레나는 바이러스 면역학에 관심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보건 지원이 적은 소외계층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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