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세...일본 물가지표·중국 코로나 촉각

입력 2022-07-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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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22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66포인트(0.40%) 상승한 2만7914.66에, 토픽스지수는 5.38포인트(0.28%) 오른 1955.97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03포인트(0.06%) 하락한 3269.97에 장을 마쳤다.

오후 4시3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5.70포인트(0.19%) 상승한 2만611.50에, 싱가포르 ST지수는 27.96포인트(0.87%) 오른 3179.76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16.33포인트(0.56%) 뛴 5만5992.38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전날 미국 장기 금리 하락으로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지수가 상승한 영향을 이어받았다. 반도체와 전자 부품 관련 주식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닛케이225지수는 7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달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6월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총무성은 6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2.2% 올랐다고 밝혔다. 4월(2.1%)과 5월(2.1%)에 이어 3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로버트 카넬 ING 애널리스트 “6월 CPI는 신선 식품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비용 견인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됐음을 시사한다”면서도 “작년 기저효과로 향후 몇 개월 인플레이션이 상승해 2.5%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이 아닌 만큼 일본 금융당국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전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3%로 지난 4월 전망치(1.9%)보다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어 경기 선순환을 기대하며 나홀로 저금리 기조를 고수했다.

중국 기술주는 전날 하락세를 딛고 상승했다. 과도한 데이터 수집과 보안 조치 미흡으로 중국 당국으로부터 1조6000억 원가량 벌금 폭탄을 맞은 차량호출 업체 디디추싱 주가도 이날 8% 이상 오르며 항셍지수를 이끌었다.

한편 중국 코로나 확산세는 여전히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중국 보건당국은 전날 10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수가 여전히 두 달 만의 최고치 수준에 머물면서 추가 봉쇄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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