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6만8551명…일주일간 일평균 6만 명 돌파

입력 2022-07-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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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23일 6만85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며 위중증 환자 수가 140명으로 일주일 사이 두 배로 늘며 49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8551명 늘어 누적 1914만618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6만8632명보다 81명 적다.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며 1주일 단위로 신규 확진자 수가 2배가량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6일 4만1303명의 1.66배, 2주일 전인 9일 2만266명의 3.88배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만326명→2만6279명→7만3558명→7만6381명→7만1150명→6만8632명→6만8551명으로, 일평균 6만69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93명,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6만8258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8380명, 서울 1만4830명, 부산 3942명, 경남 3778명, 인천 3759명, 경북 2943명, 충남 2676명, 대구 2559명, 전북 2176명, 충북 2140명, 강원 230명, 대전 1976명, 울산 1865명, 전남 1748명, 광주 1634명, 제주 1589명, 세종 493명, 검역 33명 등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40명으로 전날 130명보다 10명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 16일 70명과 비교하면 2배이며, 6월 4일 141명 이후 49일 만에 최다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적은 30명이다. 전일 사망자(31명)는 5월28일(36명)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치였다.

전국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8.9%(1458개 중 276개 사용)로, 전날보다 0.7%포인트 늘어났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1.6%p 높아진 36.4%,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0.7%p 상승한 32.2%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5만8570명으로, 전날보다 2만9565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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