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지수가 오전의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11시 1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71포인트(-0.43%) 하락한 396.8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미국증시 상승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출발, 400선을 기록했지만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함에 따라 상승폭이 축소되며 하락했다.
장 초반 순매도하던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287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억원, 10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또 프로그램도 1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지수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오락문화(1.1%)만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기기(-2.22%)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가 우세하다.
셀트리온(-3.79%), 태웅(-3.3%), 메가스터디(-4.04%), 평산(-4.62%) 등이 시장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고 동서(1.84%), 태광(1.93%), CJ홈쇼핑(1.7%)은 시장과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15종목 등 403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505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