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파트서 30·40대 자매 숨진 채 발견…집에는 유서와 사망한 자녀까지

입력 2022-07-24 12: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서 자매와 그 자녀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2분경 세종시 나성동의 한 아파트 1층 상가 데크에서 30대와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소방당국은 “쿵 소리가 났다”라는 주민의 신고를 받았다. 숨진 두 사람은 자매 사이로, 그들이 함께 거주하던 아파트에서는 이들의 자녀인 남녀 초등학생 두 명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집 안에서는 자매가 쓴 유서들도 발견됐다. 이들은 다른 가족 없이 자녀들과 네 명이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매가 신변을 비관해 자녀들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자녀들에 대해서는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47,000
    • -2.02%
    • 이더리움
    • 4,672,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0.21%
    • 리플
    • 1,974
    • -1.69%
    • 솔라나
    • 324,400
    • -2.58%
    • 에이다
    • 1,343
    • -0.74%
    • 이오스
    • 1,112
    • -1.33%
    • 트론
    • 272
    • -1.81%
    • 스텔라루멘
    • 630
    • -10.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50
    • -1.76%
    • 체인링크
    • 24,340
    • -1.78%
    • 샌드박스
    • 859
    • -13.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