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AI, '월드클래스' 손흥민 AI로 구현해 'AI 쏘니’ 제작

입력 2022-07-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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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AIA생명은 딥브레인AI가 제작한 'AI 쏘니'와 '월드클래스' 손흥민 선수가 동시에 등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제공=딥브레인AI)
▲지난 13일 AIA생명은 딥브레인AI가 제작한 'AI 쏘니'와 '월드클래스' 손흥민 선수가 동시에 등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제공=딥브레인AI)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브레인AI가 21·22 시즌 EPL(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월드클래스' 손흥민을 ‘AI 쏘니’로 구현했다. ‘AI 쏘니’는 앞으로 AIA생명의 공식 홍보대사로서 브랜드 홍보 활동은 물론 서비스에도 접목될 예정이다.

딥브레인AI가 AIA생명과 함께 손흥민 선수를 AI 휴먼으로 구현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보다 많은 데이터와 신규 스튜디오를 활용해 ‘AI 쏘니’의 퀄리티를 높였다는 게 딥브레인AI의 설명이다.

딥브레인AI은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와 실시간·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 휴먼을 제작해오고 있다. 해당 기술로 이미 AI 김주하, AI 윤석열 등을 제작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AI 쏘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방면에서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밝혔다.

우선 기존보다 문장 수를 100개 늘린 400개의 문장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했다. 특히 선수가 직접 집필한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의 내용 등을 촬영용 문장에 활용해 자연스러운 말투와 화법을 재연했다.

또한, 새로 구축한 AI 휴먼 전용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신규 스튜디오는 그 규모가 기존보다 야 3배 커지고 층고도 높다. 이를 통해 모델의 전신 촬영 시 나타날 수 있는 신체 비율 왜곡을 크게 줄였다는게 딥브레인AI의 설명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그동안 많은 유명인사들을 AI 휴먼으로 구현해왔지만, 손흥민 선수처럼 역동적인 스포츠 스타를 AI 휴먼으로 구현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딥브레인AI의 기술력을 토대로 고품질의 AI 휴먼을 다양한 업계와 분야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IA생명은 지난 13일 ‘AI 쏘니’를 공식 홍보대사로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출연한 ‘AI 쏘니’는 ‘원본’인 손흥민 선수와 높은 싱크로율을 나타냈다. AIA생명은 앞으로 ‘AI 쏘니’를 브랜드 홍보 활동과 서비스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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