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바꾼 러시아..."우크라 정권 교체할 것"

입력 2022-07-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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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정권은 반민족, 반역사적”
“국민들이 벗어날 수 있게 도울 것”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7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7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어떤 정권이 우크라이나를 통치할지는 우크라이나인이 정할 문제라는 기존 발언을 뒤집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정권 교체 계획을 확인했다.

24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 중인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아랍연맹 회원국 대사와의 회담에서 “우리는 반드시 우크라이나 국민이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정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역사가 우리 눈앞에서 망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유감스럽다”며 “미래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민이 함께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와 영원한 적이 되길 바라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선전에 굴복한 사람들이 안쓰럽다”며 “더 나은 삶을 살 자격이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동정한다”고 전했다.

이는 이전 입장과 배치되는 발언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4월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정권을 교체할 계획이 없다”며 어떤 정권에서 살아갈지는 우크라이나인이 결정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에 합의한 직후 이뤄진 공격으로 합의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의식한 듯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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