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온 경찰직협 “경찰국 설치 반대…관심 가져달라”

입력 2022-07-25 15:16 수정 2022-07-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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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찰직장협의회 회장단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경찰국 신설 반대 대국민 홍보전 일환으로 선전물을 배포하며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뉴시스)
▲전국경찰직장협의회 회장단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경찰국 신설 반대 대국민 홍보전 일환으로 선전물을 배포하며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뉴시스)

전국 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가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서울역에서 홍보전과 서명운동, 경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했다.

민관기 청주흥덕경찰서 경찰직장협의회장과 직협 회원들은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역 광장 에스컬레이터 앞에 테이블과 현수막을 걸고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민 회장은 서울역으로 향하는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며 “관심을 가져달라”고 외쳤다.

직협은 또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류삼영 총경을 응원하고 경찰국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울산지역 5개 경찰서 직협도 경찰서별로 돌아가며 1인 시위에 나섰다.

경찰 내부망에는 총경 바로 아래 계급인 경정급의 행동을 촉구하는 글도 올라오는 분위기다.

서울지역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경찰에서 제일 중간관리자라고 할 수 있는 경정급은 지금 눈치를 볼 때가 아니다. 총경, 경감이 거리로 나서는데 경정은 뭐 하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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