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NH투자증권에 대해 우려를 극복했다며 목표 주가를 1만35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다.
26일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이익은 1196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 995억 원과 컨센서스 1056억 원을 상회한다”며 “별도 이익도 1144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 973억 원을 상회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분기 말 금리 급등으로 채권 운용 손실이 확대됨에 따라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은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으나 IB 및 기타 수수료수익 호조와 해외 자회사 영업 확대에 따른 이자 손익 증가, 환차익 증가 등이 이를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여기에 7월부터는 본격적인 시장금리 하락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부터는 턴어라운드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순수수료 이익은 연결 기준 지난해 대비 43.7% 감소했다”며 “연결은 추정치 하회, 별도는 추정치 상회한다”고 했다.
그는 “별도 기준으로 위탁매매는 추정치를 하회했으나 IB 및 기타 수수료수익이 추정치를 상회하며 순수수료이익을 견인했다”며 “이자 손익은 연결 기준 지난해 대비 0.7% 상승했다”며 “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해외 자회사 영업 확대로 이자부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