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전경. (사진제공=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300억 원 규모의 ‘강남창업펀드 2호’를 조성해 8월 본격 투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강남창업펀드 2호 조성을 위한 업무집행조합원을 공개 모집해 비에이파트너스를 운용사로 선발했다. 펀드는 당초 목표액인 200억 원보다 100억 원이 더 많은 300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비에이파트너스는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발맞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에너지‧헬스 케어‧ESG‧푸드테크‧로봇분야의 청년창업 기업에 투자한다.
구는 구의 출자금 10억 원의 900% 이상을 강남구 소재 중소·벤처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게 함으로써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창업가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창업펀드 운용을 통해 차세대 신성장 동력이 될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벤처투자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제2의 벤처 붐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