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탐정] ING, KB금융 보유 지분 불럭딜 ‘사실 무근’

입력 2009-03-19 14:43 수정 2009-03-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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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그룹이 KB금융지주 지분 일부를 블록딜을 통해 다른 외국계 기관에 매각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19일 주식시장에서는 ING그룹이 KB지주 전환시 늘어난 340~350만여주 정도를 다른 외국기관에 매도하고 있다는 루머가 퍼졌다. 구체적인 수량과 할인율까지 이야기가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특히 CLSA증권과 골드만삭스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가 상위권에 있으면서 더욱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예전 ING그룹이 KB금융지주 지분 블록딜 당시 주간사였던 JP모건으로 문의가 이뤄지고 있다.

JP모건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서 JP모건을 통해 KB지주 지분 블록딜이 진행되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며 하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ING그룹측에서 해외자산 매각 과정에서 지분 매각을 추진하면 가능하겠냐는 문의 수준이 있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도 “ING보유지분 매각건은 외국계에서 흘러 나온 루머 수준”이라며 “자사주 매각 관련 루머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현재 KB지주는 47백만여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매입단가가 5만7169원으로 현 주가는 턱 없이 낮은 가격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ING와는 단순한 투자관계가 아니다”며 “전략적 제휴 관계인데다 상당 기간 우호적인 관계”라며 “통상적으로 지분을 매각하는 경우 사전에 통보해 주지만 통보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각 관련 루머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자사주 매각 관련 검토한 적도 없다”며 “자사주 매입 단가 대비 현 주가가 너무 낮은 상황에서 궃이 팔 이유가 뭐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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