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 김연아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고우림의 군 복무 계획에도 관심이 쏠렸다.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고우림은 오는 10월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친지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고우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그의 ‘미필’ 신분도 눈길을 끌었다. 고우림은 20대 초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고 군 복무는 잠시 뒤로 미뤄뒀던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이날 뉴스1에 “미필인 고우림은 결혼 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내용은 확인 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2년 초과 석사 학위 과정 진학자는 최대 29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병역법에 따라 고우림은 29세가 되는 2023년 내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현재 동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2017년 남성 4중창 단원을 뽑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발히 활동하며 ‘열린음악회’, ‘복면가왕’ 등 방송에 출연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