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은 '잡 셰어링'(일자리 나누기)을 위한 우수인재 확보와 신사업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LG CNS 신재철 사장은 18일 회현동 LG CNS 본사에서 열린 3월 월례모임에서 "잡 셰어링은 기존 인력의 감축없이 임금조정으로 신규 직원을 뽑아 장래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우수인재 확보의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사장은 "IMF시절 인력을 줄이지 않았더니 오히려 그 다음해에 40% 이상씩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된 경험을 했다"며 "경기가 좋아지면 빠르고 확실하게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잡 셰어링의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이에 LG CNS는 올해 임원임금 10~15% 자진 반납, 임금 동결, 대졸 신입사원 초임 5% 삭감 등의 방법으로 임금을 확보해 신규인력 440명 채용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 사장은 미래지향적 신사업과 R&D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LG CNS는 올해 R&D(200억), '컨버전스 비즈니스' 사업 등의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신 사장은 "IBM이 물관리 사업에 나서고 지멘스와 후지쯔가 의료사업에 나서는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모두 신사업에 나서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새로운 사업 개발이 중요하며 그에 대한 투자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