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있슈] 기업은행, 국책은행 역할 부각될 것…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하회

입력 2022-07-27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이 IBK기업은행에 대해 국책은행의 정책적 역할이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목표 주가로 1만1000원을 제시했다. 투자 의견은 ‘아웃퍼폼’이다.

27일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14.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한 5650억 원의 지배주주 순이익을 달성했다”며 “타사와 마찬가지로 가파른 순이자마진 상승으로 인한 이자이익 증가가 예상된 점, 상대적으로 은행 이익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볼 때 동사의 2분기 이익 규모는 예상했던 수준에 크게 미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서 연구원은 “이처럼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원인은 2분기에 추가로 3095 억 원을 적립한 결과 대손 비용이 전 분기 대비 2000억 원 늘어난 4754억 원의 충당금을 적립하였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영업 대출에 대한 원리금 상환 유예 종료를 앞둔 데다 경기 침체에 따른 위험조정계수의 조정이 충당금이 급격히 증가한 배경이다”라며 “그 결과 총 여신대비 충당금 적립률은 1.08%에서 1.17%로 상승했다”고 봤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경영 악화, 자금시장 및 채권시장 경색 등으로 기업들의 부도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금리 상승 영향으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당분간 국책은행 및 정부 투자 기관 중심으로 전개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