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27일 티앤엘에 대해 하반기부터 증설된 생산설비가 본격 가동돼 화장품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6억 원, 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 33.7% 증가했다”며 “호실적의 배경에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수요 확대와 2분기부터 가시화된 마이크로니들 화장품 매출액 반영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신공장 가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화장품 매출액은 올해 약 6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하이드로콜로이드 생산설비 증설은 6월 중 준공허가까지 마무리됨에 따라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될 것이고 증설 이후 생산여력은 기존 대비 약 50%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새롭게 증설된 공장을 통해 마이크로니들 화장품의 매출 역시 확대될 예정인 만큼 기존에 고성장 중인 하이드로콜로이드 매출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