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업종 대리점 서면조사...재판매가격 유지 행위 집중점검

입력 2022-07-2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일부터 한달간 진행...표준대리점계약서 사용현황 등도 파악

(자료제공=공정거래위원회)
(자료제공=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가 식음료 등 18개 업종의 공급업자(본사)와 대리점 간 거래에서의 재판매가격 유지 행위, 표준대리점계약서 사용현황 등을 들여다 본다.

공정위는 내달 8일부터 올해 9월 9일까지 식음료, 자동차핀매 및 부품, 가구, 화장품 등 18개 업종의 5만여개 사업자(800여개 공급업자ㆍ5만개 대리점)를 대상으로 대리점거래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서면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조사대상업체가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 누리집(http://www.ftc2022.com)에 직접 입력하는 온라인 조사 형태로 이뤄진다.

대리점에 대해서는 현장 의견 등을 심층적으로 수집하기 위한 면접조사(9월 5~9일)도 병행해 진행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재판매가격 유지 행위 실태를 점검한다. 재판매가격 유지행위는 제조업체가 대리점 등 유통업체의 판매가격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강제하는 행위로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된다. 공정위는 재판매가격 유지 행위를 경험했는지, 이로 인해 대리점이 불이익을 입었는지 여부 등을 살펴 볼 예정이다.

아울러 자발적인 거래관행 개선유도를 위한 표준대리점계약서 사용현황을 파악하고, 표준대리점계약서 사용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그간 진행된 동의의결제도 도입, 법위반행위 시정, 직권조사 실시 등에 따른 불공정거래 관행의 개선정도 및 정책만족도에 대한 심층조사도 진행한다.

공정위는 "올해 12월 경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조사 내용은 제도개선 발굴, 표준대리점계약서 사용 확산, 직권조사 계획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손’ 국민연금 美주식 바구니 'M7' 팔고 '팔란티어' 담았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법인 가상자산 진출 '코인마켓'에 기회 …은행 진출 '마중물'
  • 故 김새론 비보에 애도 물결…"작품 속 딸로 만나 행복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11: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159,000
    • -1.29%
    • 이더리움
    • 4,026,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495,300
    • -1.14%
    • 리플
    • 4,124
    • -1.43%
    • 솔라나
    • 282,400
    • -3.19%
    • 에이다
    • 1,195
    • +2.31%
    • 이오스
    • 959
    • +0.1%
    • 트론
    • 363
    • +1.97%
    • 스텔라루멘
    • 520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00
    • +0.76%
    • 체인링크
    • 28,350
    • +0.18%
    • 샌드박스
    • 597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