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천국&지옥] 지투파워ㆍ엔지켐생명과학, 무상증자 결정에 상한가

입력 2022-07-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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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닥 시장에서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시장에서는 무상증자 관련 소식이 호재로 통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전날보다 29.92%(715원) 오른 310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이날 무상증자 권리락이 실시됐다. 기준가는 2390원이다.

전날 무상증자 권리락이 실시된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도 14.77%(960원) 오른 7460원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권리락 당일에는 무상증자로 늘어나는 신주의 비율만큼 주가가 내려가면서 가격이 저렴해진 듯한 착시효과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무상증자 권리락이 실시된 종목에 일시적으로 매수세가 몰리기도 한다.

이날 무상증자를 결정한 엔지켐생명과학과 지투파워도 각각 전날보다 29.78%, 29.94%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주당 5주, 지투파워는 1주당 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의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 달 18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 21일이다. 지투파워는 신주배정 기준일이 다음 달 1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 6일이다.

무상증자는 신주를 발행해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증자 방식으로, 기업가치에는 변화가 없지만 기업의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어 호재로 인식된다.

뉴인텍은 전일 대비 29.89%(955원) 오른 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폭스바겐과 BMW 등 유럽 완성차 회사의 공장 방문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국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전북 군산에 새롭게 연 뉴인텍 공장에 폭스바겐그룹과 BMW 등 유럽 완성차 업체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유럽 차업체의 뉴인텍 방문은 이 회사 기술력 때문으로 알려졌다. 1977년 설립된 뉴인텍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들어가는 커패시터(축전기) 전문 제조업체다. 이 커패시터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들어가 있다. 현대차가 선보이는 모든 전기차에 기본으로 장착된다.

800V 충전시스템을 적용한 아이오닉5가 지난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800V급 커패시터를 공급한 뉴인텍에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이목이 쏠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영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8.91%(740원) 오른 3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폴리염화 비닐(PVC)랩 사용금지가 입법 예고된 가운데 GS더프레시가 삼영화학이 만든 폴리올레핀(PO)랩 제품 ‘퓨어랩’을 사용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GS더프레시는 환경친화적인 매장을 만든다는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전략에 따라 PO랩을 사용하고 있다. 삼영화학은 환경부의 국책 사업 연구개발 지원에 따라 2020년부터 PO랩 개발을 시작했다.

이외에 셀레믹스(29.99%), 피코그램(16.76%), 클리노믹스(15.93%), 올리패스(14.70%), 아이비김영(14.44%)도 급등했다.

반면 위메이드는 전날보다 7.13%(4400원) 내린 5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는 PC 온라인·모바일 게임의 개발ㆍ유통ㆍ판매 사업,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rights) 활용 사업과 블록체인 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가 하락은 위메이드가 2분기에 적자전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위메이드는 2분기 매출액은 109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올랐지만, 영업손실은 333억 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밖에 핸디소프트(9.32%), 미코바이오메드(7.72%), 모아데이타(7.01%), 골든센츄리(6.35%)도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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