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서 물놀이 사고로 일가족 3명 참변…심정지 상태로 발견

입력 2022-07-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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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들을 수색하는 모습. (사진제공=전북소방본부)
▲진안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들을 수색하는 모습. (사진제공=전북소방본부)

전북 진안군 한 교량에서 물놀이 추정 익사 사고로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2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8분경 진안군 용담면 한 교량 아래서 물놀이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수색 작업을 통해 1시간 30분 심정지 상태의 2명을 잇달아 발견했고 10여분 뒤 나머지 1명도 발견했으나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사고를 당한 이들은 50대, 20대, 10대 남성들로 부자지간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물에 빠진 막내를 구하기 위해 형과 아버지가 차례로 물에 뛰어들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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