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美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 벽’ 제막식 참석

입력 2022-07-28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2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참석, 한미동맹의 상징인 고(故) 윌리엄 웨버 대령의 부인 애널리 웨버 여사를 만나 고인을 기리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SK)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2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참석, 한미동맹의 상징인 고(故) 윌리엄 웨버 대령의 부인 애널리 웨버 여사를 만나 고인을 기리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7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공원 ‘추모의 벽’ 제막식에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한국전쟁 정전일을 맞아 열린 추모의 벽 제막식 행사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추모의 벽은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에 미군과 카투사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긴 조형물로 한국 정부 예산 지원과 SK그룹 등 기업과 민간 모금 등으로 건립됐다.

최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참전용사 유가족들을 만나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최 회장은 한국전쟁 참전 영웅으로 한국전쟁 기념공원 건립을 이끌었던 故(고) 윌리엄 웨버 대령의 부인 애널리 웨버 여사를 만나 허리 숙여 손을 맞잡고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위로했다.

최 회장은 이날 행사 직후 기자들을 만나 100만 달러 기부 이유를 묻는 말에 “추모의 벽은 한미동맹의 큰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며 “건립 공사가 잘 돼 미국의 심장부인 이곳에 잘 지어지면 많은 사람의 기억에 계속해 남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5월에도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방문해 추모비에 헌화한 뒤 존 틸럴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 회장(전 주한미군 사령관)을 만나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추모의 벽 건립 기금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의 참석에는 양국 우호 관계를 증진해 나가겠다는 한국 재계 리더로서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SK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얼음판 韓 경제] ‘마의 구간’ 마주한 韓 경제…1분기 경제성장률 전운 감돌아
  • 선고 이틀 앞, 尹 '침묵'..."대통령이 제도 신뢰 높여야"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엄마 식당 한 번 와주세요"…효녀들 호소에 구청장도 출동한 이유 [이슈크래커]
  • [인터뷰]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살민 살아진다', 가장 중요한 대사"
  • LCK 개막하는데…'제우스 이적 ㆍ구마유시 기용'으로 몸살 앓는 T1 [이슈크래커]
  •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 당장 경기를 중단했어야 할까?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64,000
    • +1.99%
    • 이더리움
    • 2,809,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460,300
    • -0.86%
    • 리플
    • 3,199
    • +0.47%
    • 솔라나
    • 192,900
    • +1.37%
    • 에이다
    • 1,018
    • -0.1%
    • 이오스
    • 1,233
    • +20.06%
    • 트론
    • 351
    • +0.29%
    • 스텔라루멘
    • 403
    • -2.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810
    • -1.42%
    • 체인링크
    • 20,730
    • -1.71%
    • 샌드박스
    • 408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