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결과 예상 부합… 원ㆍ달러 환율 하락해 1307원 선

입력 2022-07-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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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7일(현지시간) 연준 본부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7일(현지시간) 연준 본부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28일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4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1원 내린 달러당 1307.2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7.3원 내린 1306.0원에 거래를 시작해, 1307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0.75%포인트(p)를 올린 데 이어 다음 회의에서는 인상 폭이 축소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했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이날 시장 점검회의에서 “이번 FOMC 회의에서의 정책금리 75bp(0.75%포인트) 인상으로 금리가 2.25~2.50%로 오르는 등 통화정책 결정은 시장의 예상에 대체로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소 제한적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미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한·미 간 정책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자본유출입, 환율 등의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상황 변화에 따른 단계별 비상계획(contingency plan)을 재점검하고,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필요시 적시에 시장안정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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