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마데카솔’·‘센텔리안24’로 50년 피부과학 경쟁력 입증

피부과학 기술력 담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화장품 ‘센텔리안24’

최근 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소득수준 향상으로 성형이나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함께 늘고 있다.

실제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시술을 포함한 전체 성형수술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2020년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수술 건수는 전년 대비 2016년 9%, 2017년 5%, 2019년 7.4% 상승했다. 또한 LG경제연구소는 최근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2013년 800억 원 규모에서 2018년 5000억 원으로 커졌고, 올해는 1조60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동국제약은 피부미용, 탈모, 성형 등 삶의 질과 관련이 높은 제품들을 선보이며 피부과학에 대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들로 식물성분 센텔라 정량추출물(TECA)을 주원료로 하는 ‘마데카솔’, ‘센텔리안24’ 등이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12일 배우 송지효와 전소민을 모델로 내세운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신규 TV-CF를 선보였다. (사진제공=동국제약)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과 타박상 치료제 ‘타바겐겔’

동국제약의 피부과학 노하우는 이 회사의 대표 상처치료제 브랜드 ‘마데카솔’에 녹아있다. 1970년 첫 출시 후 50년 넘게 국민 대표 상처치료제로 자리잡았다. 이후 1985년 ‘복합마데카솔연고’, 1993년 ‘마데카솔분말’, 2009년 ‘마데카솔케어연고’, 2021년 ‘마데카솔겔’ 등 시리즈 제품을 선보이며 맞춤형 상처치료제 제품 구성으로 소비자들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마데카솔 시리즈 제품들은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가 주산지인 ‘센텔라아시아티카’라는 식물의 정량추출물을 원료로 한다. 동국제약은 “주성분 센텔라 정량추출물은 상처의 치유 과정에서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을 합성하도록 도와 새살을 빠르게 재생시켜줄 뿐만 아니라, 상처 치유 후 흉터가 남지 않도록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멍과 붓기를 동시에 케어하는 타박상 치료제 ‘타바겐겔’은 기존 파스류와 달리, 식물성분인 ‘무정형에스신’과 ‘헤파린나트륨’, ‘살리실산글리콜’ 등 3가지 활성성분의 복합작용으로 멍과 붓기를 동시에 치료한다. 또한 동국제약에 따르면 정맥류상 부종(부기), 표재성 정맥염, 사고 시 외상, 운동 시 부상(타박상), 건초염 등에 진통·소염 작용을 한다.

피부과학 노하우 담은 ‘센텔리안24’·‘벨라스트’·‘판시딜’

동국제약은 2015년 식물성분 센텔라아시아티카정량추출물(TECA)’을 적용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CENTELLIAN24)’를 선보였다. ‘마데카 크림’을 비롯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마데카 세럼’, ‘마데카 마스크 팩’, ‘마데카 링클 캡처 스틱’과 같은 대표 제품들이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인기를 모으며 지난해 기준 브랜드 누적 매출액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센텔리안24는 50년이 넘는 동국제약 피부과학 기술력과 노하우에 집약된 핵심성분 ‘센텔라 아시아티카정량추출물(TECA)’의 추출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한 피부과학 솔루션이다. 다양한 연령대와 복잡한 피부 고민에 ‘24시간’ 강력한 효능·효과를 유지한다는 의미가 제품 이름에 담겼다. 회사 측은 “센텔라아시아티카정량추출물(TECA)은 피부 콜라겐 합성, 히알루론산 합성, 항산화, 진정, 보습, 피부 보호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그 효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텔리안24 대표제품 '더 마데카 크림(시즌6)'은 프리미엄 토탈 안티에이징 기능성 크림으로, 기존 시즌에 함유된 핵심 성분 센텔라아시아티카정량추출물, 병풀단백질, 병풀오일 뿐만 아니라 락토바실러스·병풀추출발효여과물, 비타마데카, 병풀아미노산, 병풀세라마이드(세라마이드엔피) 등 병풀에서 유래한 특별 성분을 추가했다.

2000년대 고분자 가교기술을 이용한 피부성형 의료기기인 필러 등의 연구를 계속 진행해 온 동국제약의 노력이 담긴 제품이 ‘벨라스트’다. 필러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국산 필러가 시중에 유통되는 흐름에 맞춰 기존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좋은 원료를 사용해 점탄성이 우수한 히알루론산(HA) 필러 ‘벨라스트’를 발매했다.

벨라스트는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된 ‘히알루론산’ 주름개선 필러다. 동국제약 고유기술인 ‘고농도가교반응기술(HCXL)’ 공법을 사용해 2가지 종류의 HA필러인 이성상(Biphasic)과 단일상(Monophasic)의 장점만을 모아 점성과 탄성이 모두 우수한 필러를 만들어냈고, 관련 특허증도 보유한 국산 필러이다.

또한,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안전성이 높은 필러로 인정받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배관 멸균에서 사후 멸균 시스템으로 제조법을 변화해 HA 충전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제품 오염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벨라스트는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을 통해 주름개선 효과와 체내 안전성이 입증됐다.

‘판시딜’은 모발과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 등과 모근세포 모발 영양 성분인 약용효모, 비타민 등 6가지 성분이 최적의 비율로 배합된 제품이다. 이들 모발 필수 영양성분들이 혈액을 통해 모근조직 세포에 직접 공급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덜 빠지게 된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 시행된 약용효모 복합제제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용자의 79%가 모발이 굵어졌으며, 빠지는 모발의 수가 45% 감소하고 전체 모발 수는 1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